단체관람, 팬아트, 캘리그라피... '김복동' 관람객의 선물

2019-08-06

언론 시사회와 일반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김복동'의 개봉을 앞두고 역사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나서는가 하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비롯한 각종 모임과 사회와 일반 단체들, 전교조와 각 행정 지자체들도 적극적인 단체 관람을 진행 중입니다. 일반 관객들 또한 SNS에는 영화의 포스터를 자기만의 마음을 담아 그린 아트 포스터들과 영화의 제목과 노래 가사들을 적은 캘리그라피, 할머니께 쓰는 편지 등을 올리며 홍보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봐야 하는 영화’라는 데 동의한 관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발적인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다시는 일본에 지지않겠다”는 운동이 활발한 요즘 시국에 ‘꼭 알아야 하고 알려야 하는 영화’로도 자리매김하면서 눈길을 끕니다. 여기에 8월 14일 1400차 수요집회이자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라는 의미 있는 날들도 앞두고 있어 이를 기리는 일반 관객들의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