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베리가 들려주는 헌정곡 '꽃'의 의미
2019-08-02
지난 1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영화 '김복동'의 헌정곡이자 엔딩송인 '꽃'의 프로듀서인 혼성듀오 로코베리의 음악 제작기가 공개됐습니다.
영화 ‘김복동’의 헌정곡 작업에 대해서 로코베리는 “전화를 처음 받고 나서 그냥 멜로디가 떠올랐다.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멜로디가 탁 떠오르는 순간 곡은 거의 그때 거리에서 완성을 시켰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에 ‘빈 들에 마른 풀’이라는 단어가 딱 나오면서 할머니께서 정말 그런 감정이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이야기는 희망으로 끝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씨앗이 돼서 언젠가 그게 다시 싹이 나고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는… 사람들에게 그런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로코베리는 마지막으로 “이 노래를 통해서 할머니께서 지금까지 노력하신 부분들이 더욱더 국민들의 가슴 속에 좀 깊이 새겨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